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Food Week Korea)’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THE PLATZ)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사장 조상현)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 19년간 ‘코엑스 푸드위크’로 자리매김해온 행사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새 이름 ‘푸드위크 코리아’로 새롭게 도약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42개국 950개 기업이 참가해 총 1,532개 부스를 운영하며, 프리미엄 식품부터 제조 자동화, 스마트 유통, 팜테크까지 미래 식품 산업 전반을 조망한다. 올해 주제는 ‘FOOD RE:DEFINED(푸드 리:디파인드) 식탁:혁명’으로, 전 세계 식문화의 흐름과 트렌드를 재정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소스 혁명과 미식 트렌드, ‘하우스 오브 소스’와 ‘고메 컬렉션’ 주목
푸드위크 코리아의 대표 특별관인 ‘하우스 오브 소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소스 열풍에 맞춰 기획됐다.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 국내 대표 식품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소스 신제품과 이를 활용한 페어링 푸드를 시식할 수 있다. ‘고메&스페셜티푸드 컬렉션’은 고급 원재료와 독창적인 조합으로 완성된 미식의 정점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미식가라면 놓쳐서는 안 될 하이라이트 전시로 꼽힌다.
A홀에는 ‘국내&해외 종합식품관’이 마련돼 프랑스, 폴란드, 일본 등 42개국의 국가관을 포함한 글로벌 식품이 전시된다. 건강기능식품, 케어푸드, 유기농 제품 등 건강 중심 식품들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B홀에서는 ‘팬시푸드 & 트렌드 전시관’이 열려 다양한 디저트, 프리미엄 식재료, 커피, 차, 와인, 주류 등을 시음하며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AI와 푸드테크가 만드는 스마트 식탁, ‘호레카 & K-푸드테크관’
C홀은 호텔·레스토랑·급식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호레카(HORECA) & K-푸드테크관’으로 구성된다. 식품 밸류체인에 적용되는 최신 자동화 및 인공지능 솔루션이 소개되며, ‘스마트 급식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오븐과 인덕션을 활용한 효율적인 조리법이 시연된다. 또, ‘AI-푸드테크 컨퍼런스 2025’가 동시 개최돼 인공지능이 식품산업 혁신에 미치는 영향과 글로벌 트렌드를 논의한다.
더플라츠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2025 K-푸드+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BKF+)’가 열린다. 국내 식품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헬시플레저·주류 라운지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 마련
올해 전시에서는 건강과 즐거움을 결합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주목한 ‘헬시플레저 컬렉션’이 마련된다. 또한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를 한데 모은 ‘주류 더 라운지(The Lounge)’도 운영돼 다양한 국내외 주류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푸드위크 코리아 사무국은 “20주년을 맞아 특별관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며 “최신 식품 트렌드와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푸드위크 코리아는 단순한 식품 전시를 넘어, 식탁의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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