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월드 프리미어 2026’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5세대 몬스터를 공개했다. (출처: 두카티)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두카티가 지난 23일, ‘두카티 월드 프리미어 2026’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5세대 몬스터를 공개했다. 1992년 쾰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몬스터는 ‘네이키드 스포츠 모터사이클’이라는 개념을 만들며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를 탄생시킨 모델이다.
디자인은 1세대 몬스터의 디자인 언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슬림 하고 스포티한 차체를 통해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특유의 매력을 표현했다. 헤드라이트는 풀 LED가 적용됐으며, 두카티 네이키드 라인업의 공통 요소인 ‘더블 C’ 형태 라이트가 적용됐다.
몬스터는 ‘네이키드 스포츠 모터사이클’이라는 개념을 만들며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를 탄생시킨 모델이다. (출처: 몬스터)
사이드 패널 커버는 시트와 연결되어 있으며, 시트고는 815mm로 기존보다 5mm 낮아져 발착지성이 더욱 좋아졌으며, 로우 시트와 로우 서스펜션을 통해 775mm까지 낮출 수 있다. 또 라디에이터 열기를 바깥으로 원활하게 배출시켜 라이더가 느끼는 열감을 줄였다.
두카티 최신형인 890cc 신형 V2 엔진은 슬림한 구조, 이전 세대 엔진보다 무려 5.9kg 경량화됐으며, 가변 흡기 타이밍(IVT) 시스템으로 저회전 RPM 구간이 더욱 부드러워졌다. 최고출력은 9000rpm에서 111마력, 최대토크는 7250rpm에서 91.1Nm을 발휘한다. 4000~1만rpm에서 최대 토크의 80% 이상을 발휘해 몬스터 특유의 즉각적인 반응과 경쾌한 주행특성을 보인다.
디자인은 1세대 몬스터의 디자인 언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출처: 두카티)
섀시는 모노코크 프레임에 파니갈레 V4에서 영감받은 더블 사이드 스윙암과 트렐리스 구조의 리어 서브프레임으로 구성된다. 공차 중량은 175kg으로 이전 모델보다 4kg 가벼워졌으며 민첩성과 조작성이 모두 향상됐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320mm 더블 디스크와 M4.32 래디얼 캘리퍼를 채용해 초기 제동감은 부드럽지만 강력한 제동력을 보여준다.
라이딩 모드는 스포트, 로드, 어반, 웨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DTC(두카티 트랙션 컨트롤), DWC(두카티 윌리 컨트롤), EBC(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코너링 ABS 등이 적용돼 안전하게 몬스터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