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멘타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지능형 교통 솔루션 채택이 늘어남에 따라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멘타 CEO는 중국 스마트 주행 기업들이 해외 자동차 회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현지화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배포를 통해 중국 기업들은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기술적 이점을 적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산업 내에서 기술 업그레이드와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멘타의 지능형 주행 솔루션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닛산, 제너럴 모터스 등 많은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제휴하여 160개 이상의 차량 모델에 채택되었다.
모멘타CEO는 다국적 자동차 회사의 엄격한 다단계 검증 프로세스를 통과하여 신뢰를 얻는 데 5년에서 7년이 걸린다고 언급하며, 모멘타의 국제적 인정이 까다로운 중국 내수 시장에서 수년간 기술을 연마한 결과라고 밝혔다. SAIC 및 GAC와 같은 현지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의 복잡한 도로 상황과 방대한 데이터 스트림을 처리한 경험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견고한 기반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중국 정부도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국산업정보기술부는 최근 베이징에서 막을 내린 2025 세계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회의에서 다가오는 15차 5개년 계획 기간(2026-30)에 대한 새로운 개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차관은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인공 지능과 자동차 산업의 심층 통합을 촉진하며, 차세대 아키텍처와 고성능 칩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운전자 보조 및 자율 주행 결합 시스템에 대한 표준 설정을 추진하고 시장 경쟁을 규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미 스마트 콕핏, 자율 주행, 클라우드 연결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현재 신형 승용차의 60% 이상에 운전자 지원 기능이 결합되어 있다.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 돌파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모멘타는 값비싼 개조 차량과 센서에 의존하는 기존 로보택시 회사와 달리 대량 생산 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양산 센서를 활용하여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양산 칩을 활용하여 대규모 배포 비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