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씨앤아이가 대만 기반 메모리 전문 브랜드 AGI의 국내 공식 유통을 시작한다. 이번 유통 개시는 AGI의 DDR5-5600 CL46 단일 모듈 기반 데스크톱용 UDIMM 2종과 노트북용 SODIMM 2종, 총 4종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AGI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AGI는 표준 규격 메모리 모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하는 글로벌 메모리 브랜드로, 고클럭 오버클럭보다는 JEDEC 표준 준수, 폭넓은 플랫폼 호환성, 안정적인 구동 신뢰성, 전력 효율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DDR5 세대에서 요구되는 1.1V 저전압 동작과 온다이 ECC 기반 오류 보정 기능을 통해 안정성 지향 설계를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삼고 있다.

JEDEC 표준 기반 안정성 지향 설계
AGI는 DDR5 세대의 핵심 특징인 넓은 대역폭과 저전력 구동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JEDEC 규격 기반의 표준 세팅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노트북용 SODIMM 시리즈는 온다이 ECC 기능과 고품질 PCB를 적용해 신호 무결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강화했으며, 장시간 고부하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목표로 설계됐다.
이 같은 제품 특성은 단기 성능 향상보다 장기적 안정성과 일관된 구동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 AGI는 오버클럭 지향 제품보다는 크리에이티브 워크로드나 업무용 시스템 환경에 적합한 메모리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데스크톱·노트북용 DDR5-5600 라인업 공개
이번에 서린씨앤아이가 국내 유통을 개시하는 AGI DDR5 라인업은 데스크톱용 DDR5-5600 CL46 UDIMM 16GB·32GB, 노트북용 DDR5-5600 CL46 SODIMM 16GB·32GB 등 총 4종이다. 모든 제품은 DDR5-5600MHz 구간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인텔과 AMD의 최신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대역폭을 제공한다.
서린씨앤아이는 “AGI는 하이엔드 오버클럭 제품보다 표준 DDR5 기반의 안정적인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라며 “데스크톱과 노트북 양쪽에서 선택 가능한 단일 모듈 라인업을 시작으로 국내 공급과 사후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유통 강화 전략
한편 서린씨앤아이는 다양한 글로벌 하드웨어 브랜드의 국내 공식 유통사로, PC 메모리, 스토리지, 쿨링, 케이스, 전원 장치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정식 유통 제품에 대해 일원화된 고객 지원 체계를 운영하며 신뢰성 높은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AGI 유통 개시는 서린씨앤아이가 국내 메모리 시장에서 안정성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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