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산업계가 한-미 무역협상 최종 타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협상으로 현재 25%가 적용 중이던 자동차 및 부품 관세가 15%로 조정되며, 수출 경쟁력과 산업 전반의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업계는 “정부가 국익 전체와 산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통상외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번 협상 타결로 우리 산업은 일본과 EU 기업들과 동등한 경쟁 여건을 확보하게 됐고,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기업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 통한 경쟁력 강화

자동차업계는 이번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 국내 생산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미래차 전환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에 대한 국내 투자를 대폭 확대해 산업 혁신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단순한 관세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미래차 산업의 경쟁 구도를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의 협력 통한 미래차 생태계 강화

산업계는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동화 전환과 내수 활성화, 부품 산업 기반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자동차업계는 “이번 무역협상 타결을 계기로 우리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기술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혁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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