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2025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열정과 갤러리들의 뜨거운 응원이 어우러지며 국내 대표 프리미엄 골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김재호, 210번째 출전 만에 감격의 첫 승
우성종합건설 소속 김재호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동타를 이룬 이유석, 최진호, 황중곤과의 연장전에 돌입했으며,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008년 KPGA 데뷔 이후 17년 만에 거둔 첫 우승이었다.
김재호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조언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기회를 주신 렉서스코리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감독 김용희의 아들이다.
우승자 김재호에게는 상금 2억 원과 함께, ‘2025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파이널리스트 김현주 작가가 제작한 트로피가 수여됐다.
‘열정과 환호’로 완성된 갤러리 중심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는 지난해 창설된 렉서스코리아의 대표 골프 대회로, 올해는 수도권 명문 코스인 페럼클럽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이자 현재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승택, 그리고 ‘팀 렉서스(TEAM LEXUS)’ 소속 박상현, 함정우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대회 콘셉트는 ‘열정과 환호’. 현장에는 갤러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6번 홀에는 KPGA 투어 최초로 ‘어메이징 브릿지’와 ‘마스터즈 라운지’가 설치돼 선수들이 자신이 고른 입장곡에 맞춰 등장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순간을 연출했다. 또한, 갤러리 투표로 핀 위치를 결정하는 이벤트와 선수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하이파이브 존’도 운영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렉서스의 브랜드 감성 담은 환대와 체험
렉서스코리아는 일본식 환대 철학인 ‘오모테나시(Omotenashi)’를 반영해 선수, 가족, 캐디를 위한 전용 라운지와 렉서스 오너 전용 공간 ‘렉서스 라운지’를 운영했다. 18번 홀에 위치한 라운지에서는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의 바리스타가 직접 음료를 제공하며, 갤러리가 챔피언 퍼팅의 순간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잔디 광장에 마련된 ‘렉서스 팬 빌리지’에서는 렉서스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컬렉션, 골프 굿즈, 공예 전시 및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이 진행돼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회장에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전동화 라인업인 L 시리즈(LS, LM, LX)를 비롯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RX와 NX가 전시돼 브랜드의 기술력과 디자인 감성을 함께 선보였다.
골프문화와 브랜드 감성의 결합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김재호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선수들의 열정과 갤러리의 환호로 완성된 ‘2025 렉서스 마스터즈’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렉서스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골프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렉서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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