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 수준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등급을 산정한다. 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단계로 나뉜다.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상생경영 노력 결실
올해 평가는 총 2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대오토에버를 포함한 40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201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처음 편입된 이후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세 차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는 지수 편입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상생경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협력사 ESG 경영 내재화 및 상생 프로그램 강화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ESG 지원 활동을 전개해왔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 체계 구축을 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IT기업 특성에 맞춘 ESG 가이드라인과 평가지표를 자체 개발하고, 2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전문교육, 역량 진단, 컨설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참여 협력사의 87%가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 맞춤형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하도급 대금의 100% 현금 지급 및 조기 지급 △표준 하도급 계약서 100% 사용 등 공정거래 기반의 상생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공급망 ESG 관리 확대, 글로벌 규제 대응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ESG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ESG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거래환경을 구축하고,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경영지원사업부장 이세희 전무는 “협력사와의 상생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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