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지난 9월 선보인 신작 ‘가디스오더’가 서비스 시작 40일만에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 공지를 통해 ‘가디스오더’의 개발을 맡고 있는 픽셀트라이브로부터 자금 사정 및 경영상 문제로 인해서, 이후 예정된 업데이트 및 유지 보수는 모두 불가하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추가 콘텐츠나 이벤트 개발 및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상황이나,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판매 중이던 상품 역시 이용자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판매 중단하며, 환불 및 기타 문의가 있을 경우 게임 내 1:1 문의를 이용하면 답변을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가디스오더’가 지난 9월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오르긴 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매출 하락을 보여, 개발사인 픽셀트라이브의 경영난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디스오더’의 출시 시기가 예상보다 많이 지연되면서, 픽셀트라이브는 지난해 기준 영업손실 62억 2579만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픽셀트라이브는 로드컴플릿에서 분사되긴 했으나, 로드컴플릿이 보유한 픽셀트라이브 지분은 0.2%에 불과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개발사의 갑작스러운 통보로 인해 대책을 논의 중이다. 이용자들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