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 TV 제조사 프리즘코리아가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사업을 본격 확장하며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프리즘코리아는 자사의 TV 및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기업·상업시설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이는 B2B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적 전환으로, 제조 중심 기업에서 디지털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 정보, 콘텐츠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디지털 홍보·안내 시스템으로, 최근 공공·유통·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 스마트시티 구축, 공공 인프라 디지털화 정책 등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디지털사이니지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장 규모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며 공공·상업용 수요가 동반 확대되고 있다.

해외 시장 또한 북미, 유럽, 동남아를 중심으로 AI·클라우드·IoT 기반의 스마트 사이니지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글로벌 시장 전체가 약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즘코리아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고객 맞춤형 콘텐츠 운영이 가능한 통합형 사이니지 솔루션을 자체 기술력으로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한국디지털사이니지협회 박종웅 회장을 공동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변정훈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해, 프리즘코리아는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력과 사이니지 산업 전문성을 결합한 혁신적 경영 체계를 완성했다.

박종웅 공동대표는 업계 내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IoT, 대화형 콘텐츠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와 함께, 두 대표의 시너지가 회사의 사업 다각화와 지속 성장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AI 기반 개인화, 대화형 간판, 3D·AR 디스플레이, IoT 연동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이 접목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프리즘코리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공공 및 상업용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프리즘코리아 관계자는 “프리즘코리아의 기술력과 박종웅 공동대표의 산업 전문성이 결합해, 사업 다각화와 지속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 종합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고객의 스마트 라이프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확장은 프리즘코리아가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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