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뉴 베가스 2(Fallout: New Vegas 2, 이하 뉴 베가스 2)'를 기다리는 게이머가 있다면, 당분간 기대를 내려놓는 편이 좋겠다.
지난 4일, 게임 전문지 더 게임 비즈니스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마르쿠스 모건 운영 부사장과 저스틴 버치 프로덕션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옵시디언 신작 '아우터 월드 2'와 과거 타이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등에 대한 내용과 함께 많은 팬들이 기다리는 뉴 베가스 후속작에 대한 간접적인 답변도 담겼다.
모건 부사장은 "모든 게이머가 옵시디언이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모두가 '다음 뉴 베가스는 언제 나오나요'라고 묻는다"라며, "하지만 올해 나온 세 게임(어바우드, 그라운디드 2, 아우터 월드 2) 모두 옵시디언 고유 IP거나, 이들의 후속작을 만드는 단계에 이르렀다"라고 전했다.
또 모건 부사장은 "옵시디언은 네버윈터 나이츠, 폴아웃 등을 작업했었고, 우리가 그저 이들을 따라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라며, "아우터 월드와 어바우드를 통해 이미 존재하는 것을 뒤쫓기보다는 옵시디언이 독립적인 개체로서 무엇인지를 더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즉 현재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구체적인 목표는 타사 IP를 활용하기보다는 옵시디언이 보유한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는 방향임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당분간 뉴 베가스 신작에 대한 소식은 듣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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