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10일, 2026년형 차량을 시작으로 한층 진화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2종을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는 차량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해, 고객이 주행 중에도 폭넓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규 앱은 차세대 사용자 경험 ‘Volvo Car UX’를 적용한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첫 적용 대상은 신형 XC90, XC60, S90 등 3개 차종과 전기차 모델 EX30, EX30CC를 포함한 총 5종이며, 2026년형 전 차종에도 탑재된다. 다운로드는 티맵스토어(T map Store)에서 가능하며, 디지털 패키지를 지원하는 2022~2025년식 모델은 추후 순차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와 멜론(Melon) 앱의 추가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차량 환경에 맞게 UI·UX를 최적화했으며, 웹 표준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생태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튜브·쿠팡플레이 등 OTT 서비스를 비롯해 음악,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웹 콘텐츠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광고 및 유해 사이트 차단 기능을 갖춰 운전 중에도 안정적인 콘텐츠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멜론 앱이 추가되면서 음악 플랫폼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이용자는 최신 음악, 개인화 추천 플레이리스트, 인기 차트 등 멜론의 주요 기능을 차량 내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PC와 연동되는 ‘음악서랍’ 기능을 통해 최근 감상한 곡이나 개인 플레이리스트를 차량에서도 이어 들을 수 있다. (멜론 이용권 별도)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기술 혁신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카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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