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이 대형차의 연료 효율성과 CO2 배출량 절감을 위해 세계 최초로 엔진 정지/시동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볼보의 기존 지능형 순항 시스템인 I-See 및 I-Roll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주행 경로와 지형 정보를 활용하여 다가오는 내리막길을 감지하면 엔진을 일시적으로 꺼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완전히 중단시킨다고 덧붙였다.
볼보트럭의 제품 관리 책임자 얀 옐름그렌은 "우리 엔지니어들이 트럭 운송의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새로운 엔진 기술을 다시 한번 혁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볼보트럭의 탈탄소화 전략의 일환으로 내연기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엔진 정지/시동 기능은 60 km/h 이상의 속도에서 활성화된다. 지형 및 주변 온도와 같은 운행 조건에 따라, 이 새로운 I-Roll 기능은 이미 달성된 기존의 절감 효과에 더해 연료 및 CO2 배출량을 최대 1%까지 추가로 줄일 수 있다. 이는 운송 부문의 배출량은 물론 운영자의 운영 비용 절감에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 새로운 기능은 13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한 볼보 FH 및 FH Aero 모델에 제공될 예정이며, 고객들은 2025년 11월부터 주문할 수 있다. 볼보트럭의 전체 탈탄소화 전략에는 재생 가능 연료로 구동되는 내연기관 외에도 배터리 전기 트럭 및 연료 전지 전기 트럭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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