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펑이이 알리바바의 매핑 사업부인 Amap과 협력하여 로보택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샤오펑은 독자적인 튜링 칩을 사용하여 차량 컴퓨팅을 처리하는 자체 개발 자율 택시 모델 3종을 배포할 예정이며, 2026년 시범 운영을 목표로 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해외로 확장하기 전에 중국 광저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계약에 따라 사용자는 Amap 앱을 통해 무인 차량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미국 시장은 출시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기술, 자동차, 소프트웨어 모두 제약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미국 시장을 고려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미국 제품과 함께 직접 사용하기에는 조금 이르다고 덧붙였다.
샤오펑은 처음부터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나 전기차업체가 되고 싶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샤오펑의 정체성이 소프트웨어 및 AI 기반의 지능형 모빌리티에 있다는 것이다. 방향성에서 테슬라를 벤치마킹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샤오펑은 2026년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인 일부 폭스바겐 모델에 튜일 AI 칩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율 주행 기능을 위해 자사 칩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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