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일본 법인이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초에서 아이오닉 5를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성수기 교통수단 부족 문제가 있는 가루이자와에서 관광객의 이동성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달 18일 가루이자와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파트너인 문화 편의성 클럽이 운영하는 가루이자와 서점 근처에 아이오닉 5 2대가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는 문화 편의성 클럽이 제공하는 디지털 스탬프 랠리 서비스인 재팬 100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은 현지 전문가가 엄선한 가루이자와의 명소들을 드라이브로 둘러볼 수 있다. 주요 관광지 외에 다양한 장소로 관광객을 분산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목표도 담고 있다.
모션 이용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하며, 차량 예약, 결제, 반납 수속까지 모두 앱에서 완료할 수 있다. 아이오닉 5의 이용 요금은 6시간 기준 5,940엔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차량 매입 상담이 가능한 쇼룸과 시승 거점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이번 모션 서비스 확장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들이 보다 부담 없이 현대차의 EV를 체험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모션 운영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며, 일본 고객들에게 아이오닉 5를 비롯한 전기차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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