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픈AI
12일(현지시간) 오픈AI(OpenAI)가 최신 대화형 AI 모델 ‘GPT-5.1’을 공식 출시했다. 지난 8월 GPT-5를 선보인 지 석 달 만이며 이번 버전은 대화의 톤, 반응 속도,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5.0에 비해 GPT-5.1은 “더 빠르고, 더 따뜻하며, 더 믿을 수 있는” AI를 지향한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출처 : 오픈AI
GPT-5.1은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Instant’는 빠르고 직관적인 응답에 강점을 가지며, 오픈AI는 이를 “더 따뜻하고, 더 영리하며, 지시를 더 잘 따르는 모델”로 설명했다. 반면 ‘Thinking’은 복잡한 문제 해결과 논리적 추론에 최적화돼 있다. 현재는 사용자 입력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두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하지만, 향후 수동 전환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출처 : 오픈AI
새 버전에는 8가지 성격 프리셋(Personality Presets)이 추가됐다. ▲기본(Default) ▲전문적(Professional) ▲친근함(Friendly) ▲직설적(Candid) ▲엉뚱함(Quirky) ▲효율적(Efficient) ▲너드(Nerdy) ▲냉소적(Cynical) 등으로, 사용자는 상황과 취향에 맞춰 AI의 말투와 성격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이모지 사용, 어조, 문체 등도 미세 조정돼 더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대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우선 유료 구독자(Pro, Plus, Business)를 대상으로 순차 배포되며, 이후 무료 이용자에게도 확대될 예정이다. GPT-5는 향후 3개월 동안 유료 사용자에게 계속 제공되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지시 수행 능력 강화, 응답 속도 향상, 그리고 감정 표현의 다양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AI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시스템 카드(system card) 공개를 통해 모델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글 / 김지훈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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