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가 올해 3분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삼천리자전거는 별도 기준 매출액 679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무려 57.8% 증가한 수치로, 소비 위축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성과를 달성했다.
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 시장 성장과 품질 중심 경영의 결합
삼천리자전거 성장의 핵심은 전기자전거 시장 확대와 맞물린 품질 중심 경영 전략이다. 전기자전거가 통근과 여가를 아우르는 실용적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자, 회사는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라인업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특히 전기자전거 이용자가 늘면서 제품 품질과 사후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자, 삼천리자전거는 전국 단위의 통합 A/S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서비스 인프라는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 팬텀
일반 자전거 시장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
일반 자전거 부문 또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경기 둔화와 고물가 상황에서 생활형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반 자전거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진 것이다. 1944년부터 축적해 온 제조 기술과 생산 경험은 제품 내구성과 완성도를 강화하며 삼천리자전거의 브랜드 신뢰도를 지켜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경쟁 공세 속에서도 품질 중심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해 일반 자전거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KS-QEI 전기자전거 부문 1위로 품질 경쟁력 입증
삼천리자전거의 품질 중심 경영은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인정받았다. 지난달 28일 열린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전기자전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사후 관리 체계와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도 리더십을 입증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경기 둔화와 소비 침체 환경에서도 품질과 신뢰를 중심으로 한 경영 원칙이 꾸준한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기술력과 통합 A/S 서비스를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강화하며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조텍 RTX 5090 수냉 그래픽카드, 단 3일간 특가 판매
· “첫눈도 오기 전인데” 내셔널지오그래픽 ‘에이라 패딩’ 판매 200% 급증
· MSI 클로에도 ‘엑박’ 풀스크린 뜬다… MS, 윈도우 휴대용 게임기 정식 카테고리화 신호
· 조텍 RTX 5080, 189만9천원 한정 특가! 11일 단 3일간 열린다
· 필립스 에브니아, ‘4K 240Hz·FHD 480Hz’ 듀얼모드 모니터 공개… 하이엔드 게이밍 시장 정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