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은 시력 교정이라는 기능적 목적을 넘어 착용자의 분위기와 스타일, 나아가 성격의 인상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시중에 넘쳐나는 다양한 형태와 크기, 소재 가운데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그 해답을 ‘얼굴형’에서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얼굴형을 파악하려면 얼굴의 폭과 길이, 턱선, 이마 라인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이마가 넓고 아래 턱이 좁다면 하트형, 얼굴의 길이가 폭보다 길다면 타원형에 가깝다. 이러한 기본 구조를 정확히 이해해야 본인에게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안경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1. 룩옵티컬 2. 휠라 언더웨어 3. 보스
얼굴형을 확인했다면 먼저 클래식한 프레임을 기준점 삼아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 스퀘어와 라운드 스퀘어 디자인은 시대를 초월해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로, 어떤 스타일에 시도하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낮다. 예를 들어 라운드형 얼굴에는 각이 살아 있는 스퀘어 프레임이 잘 받아들여진다. 둥근 얼굴선에 구조감을 더해 균형을 맞추고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인상을 만들어준다. 얼굴에 선명한 ‘선’을 부여해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주는 효과도 있다. 라운드이면서 얼굴이 긴 편이라면 가로 라인이 넓은 스퀘어형을 선택하면 늘어진 비율을 보완해 더욱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반대로 사각형 얼굴은 모서리가 부드럽게 처리된 라운드형 프레임이 잘 어울린다. 특히 턱선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경우에는 둥근 프레임이 직선적인 얼굴 구조를 자연스럽게 중화해주는 동시에 한층 부드러운 이미지를 완성한다. 흔히 말하는 ‘느좋남(느낌 좋은 남자)’의 분위기를 더해주는 선택지다.
1. 룩옵티컬 2,3. 페트레이
하트형이나 다이아몬드형 얼굴은 이마가 넓고 턱이 상대적으로 좁은 구조 때문에 비율이 불균형해 보일 수 있다. 이런 얼굴형에는 프레임의 상단이 곧거나 살짝 퍼진 형태가 어울린다. 이는 상단 라인을 통해 시선을 고르게 분산시키며 전체적인 얼굴 비율을 안정감 있게 보완한다.
계절에 따라 선택해야 할 포인트도 달라진다. 특히 겨울철엔 두꺼워지는 의상들 속에서 너무 묵직한 프레임은 자칫 투박해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슬림한 프레임을 선택하면 포근한 겨울 의상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느좋남’ 분위기를 높일 수 있다.
안경 하나가 인상을 바꾼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프레임을 찾기 위한 첫 단계는 얼굴형에 대한 정확한 이해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선택은 스타일의 완성도를 크게 높인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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