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산하 TiMi Studio Group의 FPS 게임 ‘델타 포스’ 예고편이 뜻밖의 논란을 불렀다. 영상 속 폭발물 그래픽이 생존 FPS 게임 ‘러스트(Rust)’의 자산을 그대로 가져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18일 러스트 개발사 페이스펀치 스튜디오의 COO 알리스테어 맥팔레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델타 포스 예고편 캡처를 올리며 “ 협업을 원하셨다면 연락을 주셨어야한다”라고 말했다. 영상 중앙에 등장한 C4와 회로 장치 모델이 러스트에서 사용되는 폭발물 자산과 완전히 동일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실제 러스트 내 원본 이미지와 제작자까지 공개하며 “이건 우리의 아티스트가 완전히 자체적으로 만든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델타 포스 개발팀은 곧바로 맥팔레인에게 연락해 사과 의사를 밝혔다. “해당 자산은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되었고, 이는 전적으로 저희의 책임”이라고 인정하며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맥팔레인은 “팀에서 연락을 받았고 문제는 해결됐다”고 전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델타포스 새로운 시즌에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여 관대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