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다시 한번 김장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을 단풍이 우수수 떨어지는 이맘때면 전국 곳곳에서 겨울을 대비하는 김장 풍경이 펼쳐진다. 예전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잘 절인 배추와 각 가정의 입맛이 녹아든 양념으로 이어지는 김장 문화는 여전히 제철의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고로운 김장을 마친 뒤에는 함께 곁들일 음식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간다. 보쌈이나 수육이 익숙한 조합이지만, 갓 담근 김장김치와 함께 먹는 뜨끈한 면 요리가 주는 특별한 조화는 이 계절의 별미로 손꼽힌다. 후루룩 넘기는 따끈한 국물 면 요리는 김장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녹여주고 조리도 간단해 겨울철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진다.
◆ 바지락과 남해안 멸치로 우려낸 깊은 맛, 면사랑 바지락칼국수·멸치국수
김장김치 특유의 아삭함과 칼칼함을 살려주는 면 요리로는 면사랑의 겨울 시즌 대표 메뉴인 바지락칼국수와 멸치국수가 인기다. 두 제품 모두 김장날 한 상으로부터 김장 후 간편식까지 활용도가 높아 김장철마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왼쪽부터)면사랑 바지락칼국수,멸치국수
바지락칼국수는 엄선된 바지락과 남해안 멸치를 직접 우려낸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이 특징이다. 순살 바지락과 감자, 대파, 양파 등 신선한 고명이 풍성하게 들어 있어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도 김장김치와 조화를 이루는 한 상이 쉽게 완성된다. 보쌈 뒤 깔끔한 마무리로는 면사랑의 스테디셀러인 멸치국수도 제격이다. 애호박, 대파, 당근, 유부, 계란지단 등이 포함돼 전문점 수준의 잔치국수를 1인분 냉동 밀키트로 2분 만에 맛볼 수 있다.
면사랑은 32년간 다가수숙성 방식과 수연·수타 제면 기술을 기반으로 탄성 있고 쫄깃한 면발을 구현해 왔다. 여기에 영하 40도의 급속냉동 기술이 고명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려 국물과 면발의 조화를 극대화한다. 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김장 이후 간편한 국물 면 요리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급속냉동기술로 갓 만든 듯한 식감을 가진 밀키트 제품들로 든든한 겨울 한 끼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쫄깃한 생면과 진한 국물의 조합, 풀무원 수타식 닭칼국수·얼큰버섯칼국수
풀무원은 겨울 시즌을 맞아 생면 식감을 강조한 프리미엄 냉장 칼국수 2종을 선보였다. 생 수타식 닭칼국수는 직접 치댄 듯한 쫄깃한 생면에 진하게 우린 닭 육수를 더해 깊고 든든한 맛을 구현했다. 얼큰버섯칼국수는 버섯과 소고기를 우린 얼큰한 육수에 미나리와 버섯 등 동결건조 토핑을 더해 향과 씹는 맛을 강화했다. 면과 국물의 완성도를 높인 냉장면 제품으로 취향에 따라 고르는 즐거움이 있다.
(왼쪽부터)풀무원 生 수타식 닭칼국수,얼큰버섯칼국수 / 오뚜기 가락생우동
◆ 한식 우동의 담백함을 담은 오뚜기 가락생우동
오뚜기는 얼큰하고 시원한 한식 스타일의 냉장면 가락생우동을 새롭게 출시했다. 얇고 부드러운 생면에 유부, 쑥갓, 대파, 김 등 다양한 고명이 어우러지며, 별첨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취향대로 조절할 수 있다. 기존 일본식 우동 라인업에 더해 한식 기반 우동을 확장한 제품으로 담백하게도 얼큰하게도 즐길 수 있어 겨울철 우동 수요에 대응한 메뉴로 주목받는다.
가을과 겨울 사이, 갓 담근 김장김치의 칼칼함과 어울리는 따뜻한 면 요리는 든든한 계절 한 끼로 사랑받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가 겨울 입맛을 겨냥해 선보인 면 간편식은 조리의 간편함과 깊은 국물 맛으로 김장철 식탁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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