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필코노미(Feelconomy)’가 자리 잡고 있다. 감정(Fee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인 필코노미는 소비자가 제품의 기능적 효용뿐 아니라 구매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과 미적 만족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는 흐름을 말한다. 2026년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도 꼽힐 만큼 영향력이 커지면서, 다양한 산업군이 감성 기반의 소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안마의자 시장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그동안 ‘기능 중심’ 제품으로 인식되던 안마의자가 최근에는 집안 공간의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가구형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우수한 마사지는 기본이고, 분위기와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 요소가 구매 결정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코지마 리클라이너 마사지 소파 ‘문체어(MOON CHAIR)’
코지마는 최근 출시한 리클라이너 마사지 소파 ‘문체어(MOON CHAIR)’로 주목받고 있다. 콤팩트한 안마 기능과 리클라이너 소파의 편안함, 그리고 오브제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을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이름처럼 ‘달’을 형상화한 독창적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술적 완성도도 높다. 체형 스캐닝 기술과 3D 마사지볼로 입체적 마사지를 구현하며, 6가지 자동 코스와 3가지 수동 코스를 갖춰 사용자의 세부 취향을 충족시킨다.
코지마 관계자는 “문체어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능과 미적 만족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비렉스 트리플체어’
코웨이 역시 ‘비렉스 트리플체어’로 필코노미 시대에 맞춘 가구형 안마의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안마의자, 사무용 의자, 리클라이너 소파로 변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이 더해지며 심미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회전식 바퀴를 적용한 ‘트리플체어 무빙형’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라젬 ‘파우제 M8 Fit’
세라젬은 사용자 개성에 초점을 맞춘 ‘파우제 M8 Fit’을 운영 중이다. 이 제품은 컬러, 패턴, 소재 조합에 따라 총 12가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피팅 서비스’를 적용해 인테리어 취향을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다. 사이드 커버를 언제든 교체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쿠쿠홈시스 레스티노 가구형 안마의자(제품명:CMS-J310GR)
쿠쿠홈시스는 프리미엄 인조가죽과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을 적용한 리클라이너 타입의 ‘레스티노 가구형 안마의자’로 감성 소비층을 겨냥하고 있다. 브라운과 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출시돼 공간 분위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정밀 마사지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강조한 제품이다.
가구형 안마의자는 단순한 휴식 기기를 넘어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필코노미 트렌드가 본격화되면서 안마의자 시장에서도 ‘기능+디자인’의 조합이 필수 요소로 부상했고, 브랜드들은 감정적 만족을 극대화하는 제품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취향 기반 소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마의자 시장 역시 감성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변화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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