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코리아가 서울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4K 홈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터 TK705I·TK705STI 런칭 행사를 열고 새로운 시네마·게임용 프로젝터 라인업을 국내 매체에 처음 공개했다. 현장에는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과 마케팅팀이 참석해 제품 기획 배경과 성능, 설치 편의성,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소윤석 지사장은 영화관 방문률 감소와 OTT 시청 증가를 언급하며, 극장 감성은 그대로 즐기면서도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프로젝터 사용의 장벽이던 설치 난이도, 공간 제약, 스크린 및 음향 비용, 낮 시간 사용 문제 등을 지적하며, 이러한 장벽을 줄인 제품이 TK705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 받은 벤큐 코리아의 이상현 부장은 TK705I·TK705STI 제품 소개에 앞서, 벤큐 브랜드 비전과 프로젝터 방향성을 설명하는 것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상현 부장은 벤큐를 빛을 기반으로 한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로 정의하며, 모니터·프로젝터·전자칠판·라이팅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사용자 경험에 기여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벤큐는 좋은 색 표현(시네마틱 컬러)과 눈 건강 기술(아이케어)을 핵심 기치로 삼고 있으며,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최근 시장이 소형 포터블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에도, 벤큐는 프로젝터 본연의 목적을 극장의 감동을 집에서 재현하는 것으로 본다며, 이를 위해 색 정확성, HDR 처리, 밝기, 톤 매핑 기술 등 시네마 품질을 기준으로 제품을 설계한다고 강조했다.

벤큐는 TK705i/ TK705STi 모델이 포터블 프로젝터의 편의성과 홈시네마 기종의 화질 기술, 낮에도 사용 가능한 높은 밝기, 짧은 투사 거리를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컨셉의 기기라며, 낮의 좁은 공간에서도 영화관의 감동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최적의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화면의 감동을 위해 벤큐 TK705i/ TK705STi는 4K 60Hz 해상도와 3000 안시 루멘의 밝기, 시네마틱컬러 Rec.709 98% 색역과 함께 LCE/ GCE/ HDR10+, 최적의 명암비를 위한 벤큐의 독자적인 HDR-PRO 기술을 지원한다.

약 2.7m에서 120인치 화면 투사가 가능한 TK705I, 약 2.1m에서 120인치 화면 투사를 지원하는 TK705STi의 설치 편의를 위한 8-way 스마트 이미지 조정 기능, 주변 밝기와 색상에 따라 화면 톤과 밝기를 조정해 최적화된 영상을 제공하는 오토 시네마 모드, 좁은 공간에서 배치 편의를 위한 조절형 받침대 및 컨트롤 패널의 측면 배치가 특징이다.

또한 별도 동글없이 구글 TV OS를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등 인증된 OTT 서비스를 즉각 이용할 수 있고, 리모컨 대신 익숙한 스마트폰을 통해 프로젝터를 제어할 수 있는 리모트 앱도 지원한다.

여기에 게이밍 기기 연결을 위한 HDMI 2.1과 USB Type-C(PD 30W), ALLM, 5ms 인풋 랙, 대중적인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HDR-RPG와 HDR-FPS 모드도 지원, 게이밍 프로젝터로서의 실용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 자리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 벤큐 두 가지 모델 중 TK705i는 스탠드와 함께 12월 1일 출시되며,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 시 정가인 219만원에서 40만원 할인된 17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12월 중순 출시 예정인 TK705STi의 가격은 239만원이며, 두 제품의 차이는 디지털 줌(TK705STi)과 광학 줌(TK705i), 초점거리 뿐이므로, 자신의 취향과 사용 공간에 맞춰 선택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