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AI 기술을 사회 전반에 폭넓게 적용하는 ‘AI 플러스’ 이니셔티브를 본격화하며 생산 구조와 생활 방식을 동시에 전환하려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번 정책은 제조업 자동화, 디지털 행정, 스마트 의료, 교육 혁신 등 다수 분야에서 AI를 핵심 동력으로 삼아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단순히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정비하는 중장기 국가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중국 정부는 인간과 기계가 협업하는 형태의 생산 구조를 확대하고,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산업 간 장벽을 낮추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강조했다. 일상 생활에서도 스마트 교통, 도시 관리 시스템, 소비자 서비스 자동화 등이 대대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이는 AI가 경제뿐 아니라 시민 생활 전반을 바꾸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AI 플러스’ 전략은 기술 기반 국가 경쟁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과 동시에, AI 도입의 속도와 규모에서 다른 국가들과 격차를 더욱 벌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러한 광범위한 전환 과정에서 데이터 규제,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 투명성 같은 문제도 함께 부각될 수 있어 이를 어떻게 균형 있게 관리할지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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