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오브듀티 시리즈 개발 경력을 보유한 개발자가 참여한 현대 밀리터리 턴제 전략 게임 ‘에입스 워페어(Apes Warfare)’가 오는 11월 25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다.
‘에입스 워페어(Apes Warfare)’는 미국 LA 기반 인디 스튜디오 기가퀘스트(GigaQuests)와 XR·크로스플랫폼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STOIC Entertainment)가 공동 개발한 작품이다. 기가퀘스트는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의 수석 아티스트 및 초기 개발자들 중 한 명으로 재직한 바 있는 오태훈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게임은 고전 전략 게임 ‘Advance Wars’ 감성과 유인원 대 인간의 전쟁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에입스 워페어’는 그리드 기반 전장에서 탱크, 드론, 중전차, 제트기 등 현대식 유닛을 활용해 전투를 펼치는 전통 턴제 전략 구조를 계승하면서도, 빠른 템포와 유머러스한 연출을 더해 현대적인 감각을 입혔다. 플레이어는 지휘관이 되어 전설의 원숭이 군대를 이끌고 체스처럼 전략을 전개하게 된다.
게임은 2D 스프라이트와 3D 배경을 결합해 보드게임과 장난감 병정이 뒤섞인 듯한 독특한 비주얼을 구현했다. 캠페인 모드에서는 유인원과 인간의 대립을 다루는 스토리 중심 미션이 이어지며, 변화하는 지형·날씨 효과가 매 전투의 전략적 난도를 높인다.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도 온라인 멀티플레이, 워 아레나(War Arena) 모드를 제공하며 전 세계 유저와 실시간 전략 대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얼리 액세스는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핵심 전략 시스템과 캠페인의 상당 부분, 온라인 멀티플레이, 워 아레나는 이미 제공되며,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캠페인 미션, 추가 멀티플레이 맵, 신규 모드, 월드 빌더 등이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기가퀘스트와 스토익은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스팀 포럼, 디스코드, 레딧 등에서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피드백을 반영할 계획이다.
오태훈 기가퀘스트 공동 설립자& 디렉터는 "Advance Wars를 사랑하며 자란 개발자들이 모여, 고전 턴제 전략의 재미에 현대적 속도감과 유머, 유인원 vs 인간이라는 세계관을 더한 프로젝트가 ‘에입스 워페어’다. 얼리 액세스 동안 커뮤니티와 함께 게임을 다듬어 장르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작품으로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홍석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에입스 워페어’는 스토익의 XR·크로스플랫폼 개발력과 기가퀘스트의 전략 디자인 노하우가 결합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여러 페스티벌 데모를 통해 ‘Advance Wars 같다’는 반가움과 동시에 새로운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턴제 전략에 대한 기대를 확인했습니다. 얼리 액세스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