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신형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브래드 피트를 공식 선정하고, 조지 러셀과 함께한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AMG는 고성능 전동화 시대를 이끌 새로운 4도어 쿠페를 앞두고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잘 맞는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브래드 피트는 영화 ‘F1 더 무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로, 열정·퍼포먼스·혁신을 중시하는 태도가 AMG가 지향하는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 그는 2026년 세계 최초 공개 예정인 신형 AMG GT 4도어 쿠페의 얼굴로 활동한다.
AMG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한 스턴트 퍼포먼스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발레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기다리는 브래드 피트와, 운전석에 앉아 등장하는 조지 러셀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만든다. 조지 러셀은 위장막 프로토타입으로 정교한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는 신형 GT 4도어 쿠페가 지닌 민첩성과 정밀성을 강조하는 장면으로 구성됐다. 해당 모델은 고성능 전용 아키텍처 AMG.EA 기반의 첫 차량이다.
메르세데스-AMG GmbH CEO 미하엘 쉬베는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브래드 피트가 보여온 감각과 태도가 아팔터바흐에서 준비 중인 차세대 4도어 쿠페의 방향성과 잘 맞는다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 역시 AMG와의 협업에 강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스크린과 실제 주행 모두에서 퍼포먼스를 중시한다며, AMG와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점을 강조했다. 조지 러셀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경험한 프로토타입 모델의 주행 능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신형 GT 4도어 쿠페는 AMG.EA 아키텍처와 세 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 직접 냉각식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 수준의 지속 성능과 고출력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앞서 ‘콘셉트 AMG GT XX’가 이탈리아 나르도에서 기록적인 주행 성능을 증명한 바 있으며, 이번 양산 모델 역시 동일한 기술 방향성을 따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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