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모비오가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산업 협의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RBA는 전 세계 2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산업 전반의 근로자·지역사회 보호와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확산을 목표로 한다.
아우모비오는 이번 가입을 통해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윤리성과 투명성,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한층 분명히 했다. 기업은 RBA의 지속가능성 실사 기준을 기반으로 파트너십 체계를 정비하고, 인재 역량 강화와 책임 있는 공급망 운영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니노 로마노 아우모비오 CTO는 “아우모비오는 가치사슬의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환경 보호를 위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RBA와의 협력은 ‘기술에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실천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RBA 회원사로서 아우모비오는 근로자 권리 보호, 환경 보전, 책임 있는 자원 조달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공급업체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책임 있는 소싱과 분쟁 광물 관리 준수를 지원할 계획이며, 디지털 추적 시스템과 협력사 평가를 통해 공급망 투명성 강화에도 나선다. 임직원 교육·고충 처리·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에는 인권 중심 원칙을 반영해 구성원의 역량과 권리를 높인다.
아우모비오 지속가능성 실사 총괄 플로리안 폰 라이첸슈타인은 “RBA 가입은 기업 가치와 기존 지속가능성 정책이 확장된 결과”라며 “투명한 밸류 체인, 공정한 근무 환경, 청렴한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은 아우모비오가 참여 중인 유럽자동차부품공업협회(CLEPA),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실천, 독일 공급망 실사법(LkSG) 대응 등 기존 이니셔티브와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아우모비오는 기후 행동, 순환경제, 책임 있는 파트너십, 인재 역량 강화 등 네 가지 전략축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RBA 회원사로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책임 있는 미래를 이끌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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