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타이어가 유럽 시장에 판매되는 현대자동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에 프리미엄콘택트 C(PremiumContact C)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최대 7인승 구성을 갖춘 대형 전기 SUV로, 높은 하중과 긴 주행거리, 안정적 승차감을 요구하는 차종이다. 콘티넨탈타이어는 이러한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SUV·크로스오버 전용 설계가 반영된 프리미엄콘택트 C를 OE 타이어로 공급한다.
프리미엄콘택트 C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개발된 여름용 타이어다. 기본 구조는 높은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데 최적화돼 있으며, 편안한 승차감과 우수한 마일리지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대형 전기 SUV에서 요구되는 내구성과 안정성도 강화됐다.
어댑티브 사이프(Adaptive Sipe) 기술이 적용된 트레드 패턴은 최대 적재 상태에서도 마른 노면·젖은 노면 모두에서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접지 패치를 확장해 지면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킴으로써 정숙성을 높이고 제동 거리 단축에도 기여한다.
아이오닉 9에 공급되는 프리미엄콘택트 C에는 콘티넨탈타이어의 소음 저감 기술 ‘콘티사일런트(ContiSilent)’가 적용된다. 이 기술은 타이어 내부에 흡음 재질을 적용해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약 9dB 정도 줄여 실내 정숙성을 높인다.
이번 OE 공급 사양은 XL(Extra Load) 규격으로, 285/45 R21 113 V XL FR ContiSilent 모델이 적용된다. 해당 타이어는 유럽 판매 모델에만 장착되며, 국내 판매용 아이오닉 9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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