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머슨(대표 정재성)이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수소 기업과 각국 정부가 모여 차세대 기술과 트렌드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부터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H2 MEET가 통합된 확장된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에머슨은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전 과정에 필요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핵심 주제로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액화수소의 초극저온 환경, 암모니아의 부식·침식 위험 등 복잡한 조건에 대응하는 계측 및 밸브 기술이 부스의 중심을 이룬다.
전시장에서는 정밀 계측과 무선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 화염·가스 감지 안전 시스템, 액체수소 인프라용 압력·안전 릴리프 밸브 등 수소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 공개된다.
에머슨은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기술 신뢰성을 입증해 왔다. 국내에서는 하이스원의 대용량 상용차 수소 충전소 및 저장 시설 구축 사업에서 자동화 파트너로 참여해 압력·온도 트랜스미터, 초음파 가스 누출 감지기, 압력 레귤레이터 등 주요 장비를 공급했다.
해외에서는 토요타 호주(Toyota Australia)의 수소 생산·저장·충전 플랜트 구축에 DeltaV 분산제어시스템(DCS)을 제공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 운영 환경을 완성했다. 또한 호주 H2 Hauler와는 통합 수소 운송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공급망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한국에머슨 정재성 대표는 “에머슨은 글로벌 수소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실제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소 생태계 확산을 지원해 왔다”며 “WHE 2025를 통해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