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테크놀로지스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및 사우스 텍사스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파견 서비스를 3일 시작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AV Ride와의 협력을 통해 현대 아이오닉5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우버의 자율주행 서비스가 진출한 미국 내 4번째 도시이다.
우버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초기에는 댈러스 시내를 포함해 약 23제곱킬로미터 범위에서 시작된다. 이용자들은 정기적인 라이드헤일링 앱을 통해 자율주행차를 호출할 수 있다
현대 아이오닉 5에는 AV Ride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되었으며, 13대의 카메라, 5개의 고성능 LiDAR 센서, 4개의 레이더를 갖추고 있다. 이번이 AV Ride의 자율주행차가 실제 정규 서비스에 처음 사용되는 사례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안전을 위해 라이프가드(안전 운전자)가 운전석에 동행한다. 운영 중인 차량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규모로 시작해 몇 년 내에 댈러스에서 수백 대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V Ride는 2017년에 설립되었으며,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네덜란드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제공업체인 Nevius 그룹의 자회사이다. AV Ride는 10월 24일에도 우버의 음식 배달 서비스 Uber Eats를 위해 댈러스를 포함한 미국 3개 도시에서 인도용 로봇을 배치하는 등 우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우버는 현재 26개 도시에 10개 이상의 자율주행차를 배치할 예정이며, 20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 중이다. 우버는 이미 알파벳 자회사인 웨이모와 협력하여 조지아주 애틀랜타, 텍사스주 오스틴,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 3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를 배치하고 있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중국 자동차회사 등과 협력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등 2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가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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