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 내에서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첫 공식 인증 과정을 출시했다. 2030년까지 미국인 1,000만 명을 교육하겠다는 목표다. 오픈AI는 9일(현지 시각) 'AI 파운데이션(AI Foundations)'와 '교사를 위한 챗GPT 파운데이션' 두 가지 과정을 공개했다. AI 파운데이션는 월마트, 존디어, 액센츄어 등 주요 기업과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챗GPT에서 제공되며, 교사용 과정은 코세라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챗GPT가 튜터이자 연습 공간, 피드백 제공자 역할을 동시에 한다는 점이다. 학습자들은 챗GPT 안에서 실제 작업을 연습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한 환경에서 모든 학습을 완료할 수 있다. 과정을 마치면 직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증명하는 인증을 받게 된다.
오픈AI에 따르면 현재 매주 8억 명 이상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 AI 기술을 갖춘 근로자는 그렇지 않은 근로자보다 약 50% 더 많은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AI는 역사상 어떤 기술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교사를 위한 과정은 초중고(K-12) 교사들이 챗GPT 작동 방식과 교실 및 행정 작업 적용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2026년 초 이 과정을 챗GPT로 직접 가져올 계획이다. 또한 애리조나주립대학교와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시스템과 인증 파일럿을 진행 중이다.
해당 인증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픈AI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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