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인 EV5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넷플릭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과 협업한 글로벌 파트너십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흥행 IP를 활용해 EV5의 전동화 패밀리 SUV 특성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은 명탐정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이 다시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담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기아는 장르적 매력이 강한 추리 스릴러 세계관 안에서 EV5의 공간성과 사용자 중심 사양을 녹여내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 경험을 기획했다.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EV5가 내세우는 ‘Home away from home(집을 떠나 마주한 두 번째 집)’이다. 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EV5 내부 공간을 영화 속 사건 현장으로 설정하고, 주인공이 차량 안에서 단서를 추적하는 전개를 활용했다.
지난 4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영화 트레일러와 연동한 구성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EV5을 주요 배경으로 등장시켰다. 이어 공개된 30초·60초 메인 영상 2편에서는 EV5의 넓은 실내 공간, 운전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폴드&다이브 시트(풀 플랫) 등 특화 사양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영화의 음산한 분위기와 차량의 아늑함이 대비되는 연출을 담았다.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은 한국, 캐나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6개국에서 진행된다. EV5의 글로벌 출시 시점과 맞물려 브랜드 관심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고객경험본부 류창승 전무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경험하는 브랜드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해 ‘더 뉴 스포티지–오징어 게임2’ 프로젝트,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 테마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IP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오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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