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2에 대한 ICS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다. 국내 제조사 중에서는 최초로 ICS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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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사용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한 모습이다. 미디어잇 영상코너 '노리구실'을 통해 업그레이드 후 추가된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 새롭게 추가된 페이스 언락 기능 
 

잠금 화면과 홈 화면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잠금해제 메뉴에는 ICS의 트레이드 마크인 페이스 언락(Face unlock)기능이 추가되었다. 보안수준이 낮으며 인식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효용성 측면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다.

▲ 앱의 편집이 용이하다

홈버튼을 길게 누르면 나오는 멀티태스킹 창은 시각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원하는 앱을 선택하기 편리하다. 애플리케이션 창은 약간의 변화가 있다. 메뉴를 눌러 편집을 선택하면 각 앱의 아이콘을 이동할 수 있다. 이 화면에서 폴더 추가와 페이지 추가 아이콘을 하단에 배치해, 앱 편집 및 관리가 용이하다.

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점도 눈에 띈다. 동영상 촬영 중에도 스냅샵을 촬영할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 특징적인 웹 기능이 추가되었다

웹 브라우징 속도는 눈에 띄게 빨라진 모습이다. 속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웹 메뉴가 추가되었다.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게 웹 페이지를 저장하는 기능과, 검색한 기록이나 쿠키 등을 남기지 않는 '시크릿 기능'등이 특징적이다.

아쉬운 점도 눈에 띈다. 스크롤을 내리거나 웹 페이지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지연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갤럭시S2 ICS의 안드로이드 빔 기능

갤럭시S2의 ICS에서는 NFC를 통해 연락처와 음악, 영상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 기능이 지원된다. 다만, LG유플러스의 갤럭시S2는 NFC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와이파이나 무선 공유기 없이 P2P로 연결할 수 있는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능과 '모바일 데이터' 관리 기능도 추가 되었다

한편, 현재는 갤럭시S2만 ICS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추후 갤럭시S2 LTE, 갤럭시탭 8.9, 갤럭시탭 10.1등의 제품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ICS 업그레이드 불가판정을 받은 기종에 한해 진저브레드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잇 하경화 기자 h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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