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3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롱텀레볼루션(LTE) 데이터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LTE 데이터 쉐어링(Sharin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태블릿PC, 노트북, 모뎀 등 다양한 기기에 단일 요금을 적용한 상품으로, LTE폰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 전체를 공유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 6GB를 기본 제공하는 LTE 620 요금을 이용하는 고객은 6GB 전부를 태블릿 등 다른 단말에서 공유해서 쓰면 된다.
이를 위해 KT 기존에 유심(USIM), 회선, 올레 아이디 등 각각 달랐던 고객 인증 방법을 통합, ‘올레 아이디’ 만으로 인증되는 ‘단일 인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요금제 도입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진 기자 miff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