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가 PC방 게임순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넥슨의 피파온라인3는 PC방 전체 점유율 3.25%를 기록하며 어제보다 한 단계 상승한 8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피파온라인3’는 낮 12시에 테스트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2.90%의 높은 PC방 점유율로 성공적인 첫 테스트 마쳤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0.35%의 점유율이 오르며 엔씨소프트의 인기 게임 리니지를 넘어섰다.

스포츠 게임 장르별 점유율에서 피파온라인3는 전날과 비교해 1.37%가 상승한 26.79%를 기록했다. 점유율 하락이 예상됐던 피파온라인2의 점유율도 소폭 상승했다. 전체 점유율 6.49%, 장르별 점유율 53.40%로 어제보다 올랐다.

관련업계에서는 피파온라인2의 점유율 상승에 대해 피파온라인3 서버가 불안정하고 많은 이용자가 몰려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이용자들이 접속이 수월한 피파온라인2를 즐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피파온라인3 서버가 안정화되면 피파온라인2 점유율 하락을 예상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전문가는 “어제도 많은 이용자가 피파온라인3에 몰려 게임을 즐기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여파가 피파온라인2 점유율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넥슨이 서버 증설을 하며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불안정한 접속 상태도 고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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