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즈니스 전문지 '포천(Fortune)'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2013년 버전을 발표했다.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는 구글이며, 이 회사는 2007년, 2008년에 2년 연속으로 1위를 획득한 후,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4위였지만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 랭킹 결과는 포천과 연구 기관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연계해 미국 기업의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진의 신뢰성이나 일에 대한 만족도, 급여, 복리후생 등을 조사한 것을 토대로 작성됐다.
▲ 포천이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리스트
(관련 페이지 : http://money.cnn.com/magazines/fortune/best-companies/2013/list)
한편,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래리 페이지 구글 CEO는 자신의 구글플러스(구글이 만든 SNS)에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의 No.1에 4번이나 선정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우리는 구글러(Googler, 구글 직원)가 가족처럼 느껴지는 직장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IT 관련 기업으로는 스토리지 업체인 NetApp가 6위, 퀄컴이 10위, Salesforce.com이 19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