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2013 아디다스 MBC 한강 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당초 궂은 날씨로 사람들이 많이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2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아디다스 MBC 한강 마라톤’ 은 올해 풀코스, 하프코스, 10km코스, 5km코스 외에도 하프 코스 상의 상급 코스에 도전하고 싶으나, 어려움을 느끼는 10k 러너들의 니즈를 반영해 Boost 15k 라는 새로운 코스를 신설해 러너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실제 이번 대회에서 부스트 15km코스에 참가한 박정식씨(28)는 “올해 아디다스 한강 마라톤 대회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참가자 간의 뜨거운 열정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부스트 15km는 10km를 달릴 때 느끼던 아쉬움을 해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제 자신의 레이스 실력도 한층 향상됨을 느껴 더욱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아디다스는 ‘아디다스 MBC 한강 마라톤’ 대회 5km코스에 하남시 청소년들 30여명을 초대해 5km 코스를 함께 완주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평소 야외 스포츠 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운 청소년들도 이 날만큼은 아디다스 임직원과 짝을 이뤄 5km 마라톤 코스를 함께 완주함으로써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지온 암스트롱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2013 아디다스 한강 마라톤은 모든 러너들이 자신의 러닝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행사의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며 “아디다스는 MBC 스포츠 플러스, 하남시와 함께 더 나은 대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러너들의 완벽한 러닝에 늘 함께 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MBC스포츠와 하남시가 주최하고 아디다스가 공식 파트너로 함께 한 이번 마라톤 대회는 올해로12회를 맞이하는 국민 마라톤 대회로 올해는 ‘Boost Your Run’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전문 마라토너부터 일반 러너들까지 러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화제였다.
그 결과 올해 11일만에 풀 코스를 포함해 전 부문 조기 마감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총 2만여명이 신청하며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했다.
선우 윤 기자 sunwoo@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