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일만에 누적 관객수 251만여명을 기록하며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여름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설국열차는 미국 영화 전문지 '트위치 필름'이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영화"라고 극찬하는 등 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를 본 한국 관람객들의 평가는 어떨까.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설국열차'는 포털 네이버의 영화 카테고리내에서 예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네이버 평점은 개봉 후 7.86(1만5619명 참여)으로 나타났다. 개봉전 4416명이 참여한 평점은 8.15였다. 개봉 후 오히려 평점이 하락한 셈이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포털 다음의 영화 카테고리에서는 4일 3시 현재 2575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점이 7.1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털에 올라온 140자평 중 설국열차에 대해 10점 만점을 준 네티즌들은 '감동과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여운을 남긴 영화' '싸우고 때려부수기만 하는 헐리우드 영화와 달라서 맘에 들었다' '한국영화의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등 이라고 평가했다.
송강호가 출연하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가 도래한 지구의 유일한 생존지역인 설국열차에서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에 탄 사람들이 권력의 근원인 엔진을 차지하기 위해 혁명을 일으키는 영화로 동명의 SF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한편, 포털 네이버와 다음의 영화 카테고리에서 현재 상영작 가운데 애니메이션 터보가 각각 9.1과 9.2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얻고 있다.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