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지, 도서실인지, 카페를 가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스터디족’. 어둡고 답답한 독서실보다는 차 한잔 마시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는 것이 때로는 더 집중이 잘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여간 눈치 보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카페에서 눈치보지 말고 카페 분위기를 방불케 하는 신개념 독서실로 향하자.
독서실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삭막하고 어두운 독서실 이미지에서 탈피, 이용자 학습 성향에 맞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은 기본에 카페처럼 무료 음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것. 대표적인 예가 바로 토즈 스터디센터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중고교생이나 취직을 준비하는 취준생, 자기계발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독서실이다.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개인 열람실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오픈 열람실, 인터넷 강의 등을 청취할 수 있는 미디어룸, 보다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게끔 도와주는 크리에이티브룸 등 최적의 학습공간에서 최고의 학습효율을 높힐 수 있게끔 학습자에 맞게 세분화된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카페처럼 열려있는 분위기를 지향, 차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가 출출한 사람들을 위해 가져온 도시락이나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작은 푸드존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답게 노트북 사용자를 위해 각 자리마다 콘센트는 기본적으로 구비해놨으며 유/무선 인터넷과 팩스, 프린터기 등 각종 OA기기도 있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터디 그룹이나 카페 커뮤니티 활동, 중소 규모의 기업 미팅,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최소 1~2인 부스에서 60~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부스까지 다양하게 마련해 놓고 있기 때문에 목적에 맞춰 고르기만 하면 된다.
이용객의 대다수가 고등학생이다 보니 철저한 면학 분위기 관리도 이뤄진다. 본사 교육을 이수한 담당 매니저가 상주, 시간 단위로 학습 분위기를 관리하며 학부모에게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모든 좌석 관리 시스템이 전산으로 이뤄지는 것도 장점. 한 달 정기권을 끊고 회원으로 등록하면 회원카드가 발급, 고정석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좌석을 선택할 필요없이 그냥 찍고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시스템이 전산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위급상황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전국 61개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2시까지 운영된다.
토즈 스터디센터 관계자는 “유형별로 공간별로 공부했을 때 최고의 학습효과가 나온다는 점이 토즈 스터디센터의 모토”라며 “다양한 시설물은 물론 본사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항상 상주하면서 관리를 해주고 주기적으로 서비스 교육 이수하면서 센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정 ityoon@it.co.kr 김윤경 기자 vvvllv@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