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김남규]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VM웨어와 공동으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제품인 ‘VxRail(V엑스레일)’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한국EMC
VxRail은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 환경을 구현하는 어플라이언스로, 가상화 소프트웨어와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게 특징이다.
또한 중복제거와 압축, 복제, 클라우드 티어링 같은 EMC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서버 가상화 솔루션인 VM웨어의 V스피어(vSphere)와 관리 솔루션인 V센터 서버(vCenter Server),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버추얼SAN(Virtual SAN)’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EMC 측은 VxRail의 출시로 ‘V블록(vBlock)’, ‘V엑스블록(VxBlock)’, ‘V엑스랙(VxRack)’ 등 다양한 컨버지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이로써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워크로드에 대응 가능한 가상화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VxRail의 또 다른 장점은 소수의 VM(가상머신) 규모부터 수천개의 VM까지 무중단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췄다는 점이다. 초기 선행 투자를 최소화하고 작은 규모로 시작해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체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어, 중견중소기업의 기간 업무부터 대기업의 단위 업무나 지점 업무 등에 활용하기 적당하다.
특히 2분기에 출시되는 올플래시 모델은 타사의 하이퍼 컨버지드 제품과 비교 시 2배 이상의 집적도를 제공해, 최대 76TB(테라바이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2분기에는 EMC 자회사인 버츄스트림 클라우드로의 연계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지난해 하이퍼 컨버지드 시장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소규모에서부터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시장 발굴과 고객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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