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가 SUV 전기차에 이어 전기 스포츠카와 콤팩트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아우디 CEO는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우디는 오는 2020년까지 3개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우디는 먼저 SUV 전기차를 선보인 후, 전기 스포츠카와 콤팩트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슈타들러 CEO는 “빠르게 성장하는 SUV 시장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SUV 전기차를 먼저 출시할 계획”이고 말했다.
아우디의 SUV 전기차는 ‘e-트론 콰트로’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다. 아우디는 지난 201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e-트론 콰트로’ 콘셉트를 공개, 당시 아우디는 “양산형 모델의 방향성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콘셉트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트론 콰트로 콘셉트는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500km를 자랑하는데, 아우디는 양산형 모델 또한 최소 400km에서 최대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콘셉트카는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 최고 출력 503마력을 발휘한다.
SUV에 이어 아우디는 전기 스포츠카를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정보는 전해지지 않았으며, 시장에서는 BMW i8과 경쟁하게 된다.

아우디는 또한 폭스바겐 I.D. 콘셉트와 비슷한 콤팩트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폭스바겐그룹의 MEB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배터리 옵션에 따라 200마일(322km)에서 375마일(604km) 수준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우디가 선보일 SUV 전기차는 내년 출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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