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신규 엔진 기술에 대한 특허를 제출해 주목된다.
유럽 특허청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7일(현지시각) 엔진 실린더 용량을 각기 다르게 설정한 1.8리터 4기통 엔진에 대한 특허를 제출했다.
현대차가 특허청에 제출한 도면에는 해당 특허 내용이 상세히 담겨있다. 특히 엔진 실린더 별로 다르게 구성된 용량이 눈길을 끈다. 2개의 실린더는 500cc, 나머지 2개의 실린더는 400cc로 설계된 모습이다.

이와 함께 실린더 용량에 차이에 따른 토크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전기모터가 포함됐으며, 불규칙한 엔진 작동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을 제어하기 위한 보조 장치가 추가 장착됐다.
현대차는 특허를 제출하며 이에 따른 장점은 별도로 명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특허 내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현대차는 양산 목적 이외에도 연구 결과에 대한 다양한 특허를 출원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엔진 실린더 용량을 달리한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주행 여건에 따라 실린더 작동을 달리하는 친환경차 기술의 일환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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