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IT 기업 바이두(百度)가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에 대규모 투자로 눈길을 모은다.
29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스타트업 니오에 6억달러(한화 약 6685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두 대변인은 “바이두는 이번 니오 펀딩을 이끌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대 6억달러(6685억원) 규모라고 중국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바이두의 이 같은 투자 계획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전기차 산업에서 주도권을 갖겠다는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니오는 작년 11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넥스트EV가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다. 넥스트EV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니오라는 브랜드로 활동하게 된다.

니오는 지난 10일 인공 지능 기술이 탑재된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이브(EVE)’를 공개했다. 또 작년 11월에는 전기 수퍼카 EP9 공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전기차’와 가장 ‘빠른 자율주행차’ 등의 타이틀을 휩쓸며 기술력을 자랑했다.
니오는 오는 2020년부터 미국 시장에 양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며, ‘이브’ 를 출시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바이두는 지난 2014년부터 자체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바이두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기준 레벨 4(완전 자동화)를 만족시키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중이며, 내년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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