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I그룹이 수륙양용자동차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GMI는 최근 특수강 전문 가공 기업인 울산워터젯에서 수륙양용차 양산 시작을 알리는 강재절단식강재절단식(Steel Cutting)을 갖는 등 양산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I가 첫 생산하는 모델은 ‘수륙양용버스 DKAT-AB-0001’. 이번에 생산하는 DKAT-AB-0001 버스의 평균 속도는 수상에서 시속 10~12노트, 육상에서는 시속 100㎞를 발휘한다. 최고시속은 120㎞. 수륙양용버스의 탑승 정원은 40명으로 출입구는 2개, 차량 지붕에 6개 비상구가 설치됐다. 차량 무게는 19t에 달한다.
수중추진방식은 일반적인 프로펠러 방식이 아닌 물을 압축, 분사하는 워터젯 방식이다. 워터젯 엔진은 2개가 장착되는데 육상에서는 안전성을 보장하고, 수상에서는 이물질이 엉키거나 끼지 않으며 추진력이 강하고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할 수 있다. 엔진 1개가 멈추면 다른 엔진으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수륙양용자동차로 레저스포츠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GMI는 터키, 두바이, 태국 등과 계약이 진행 중이다. 특히 2월 수륙양용버스와 SUV 차량을 터키에 1000만유로(한화 약 120억 규모)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계약을 진행해 향후 3년간 약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GMI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수요가 있어 제조에 따른 이익뿐 아니라 운영에 따른 매출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MI의 수륙양용차를 계약한 터키는 수륙양용버스 및 SUV 차량을 관광 및 대중교통용, 국방부와 소방청, 경찰청에 지휘관 차량으로 사용한다.
GMI 터키지사 탄블룻 지사장은 “GMI의 워터젯 수상추진방식을 채용한 수륙양용버스와 SUV 차량은 터키의 해양 레저관광 시장에 새로운 인식의 변화로 다가올 것”이라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풍부한 관광지에서 육상과 해상의 차별화된 복합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정부 및 관공서 해양 특수 임무 차량 역할과 차세대 해양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성준 GMI그룹 대표는 “강재 절단식과 함께 GMI 수륙양용자동차의 본격적인 생산은 시작됐다. 올해 7~8월 정도 수륙양용버스 완성차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에 계약한 터키의 경우 GMI가 10년간 독점운영권까지 부여받은 상태여서 향후 수익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터키에 이어 태국, 두바이, 이란, 스위스 등 국가에서도 관광용 및 특수 임무 차량으로 계약이 임박해 있다”고 말했다.

GMI는 수륙양용차량의 터키 수출 계약을 진행하면서 터키 정부로부터 터키의 3대 경제 단체 중 툼시아드와 무시아드의 아시아 지부인 KIBA(키바, 한국 국제 비즈니스 협회) 경제단체의 자격을 위임받았다. 이를 통해 툼시아드와 무시아드의 기존 회원사인 65개국 60만개 이상의 회원사와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정보 교류는 물론 회원사 간 무역 거래가 가능해져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및 중동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GMI 수륙양용차는 발명 명칭 ‘복합 파워트레인 및 이를 포함하는 수륙양용버스(출원번호 특허-2016-0163262)’로 특허를 출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 다임러, 수소차 개발 잠정 중단..전기차에 올인
▶ 소형 SUV부터 플래그십 세단까지..1분기 수입차 베스트셀러는?
▶ 벤츠 E클래스 vs. BMW 5시리즈..자존심 경쟁 본격 점화(點火)
▶ 배출가스 조작에 뿔난 EU..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안 유럽의회 통과
▶ 수입차, 3월 총 2만2080대 등록..전년 比 8.4% 감소
▶ 오펠, 인시그니아 컨트리 투어러 공개..넓은 공간의 패밀리카
▶ 애플, 보쉬와 협력..자율주행 기술 개발 프로젝트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