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클래스 마스터즈와 챌린지 공식 연습주행, 아반떼 승급제 통해 새로운 레이스체제 추구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가 9일 인제스피디움 풀코스(3.908km)에서 공식 연습주행을 진행했다.
KSF는 올 시즌부터 아반떼컵 레이스에 대한 승급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공식 연습주행 레이스는 A, B조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졌으며, 결과는 각 조의 기록을 통합해 승급제에 제시된다.

개막전을 앞두고 펼쳐진 이번 공식 연습이 중요한 이유는 아반떼컵 레이스가 올 시즌부터 이원화를 통해 마스터즈와 챌린지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시즌에 상위권에 올라섰던 선수들 중 24명은 슈퍼레이스와 함께 하는 마스터즈 클래스로 직행을 했다. 하지만, 나머지 참가 선수는 이번에 진행된 타임 트라이얼 순위를 통해 결정나게 된다.


먼저 진행된 A조에는 총 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5분간 레이스를 펼쳤다. 이미 마스터즈로 직행한 선수들이 빠진 타임 트라이얼 방식의 경기에서 안효상, 권구현, 박강우가 2분04초대 기록으로 선두를 지켜나갔다. 그 뒤를 김종혁, 박상협, 나준수가 2분05초대로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A조의 경우 뒤에 이어질 B조의 기록까지 예상해야 되기 때문에 기록단축을 위해 마지막까지 경쟁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A조에서는 안효상이 2분04초43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고, 그 뒤를 권구현 2분04초710과 박강우 2분04초724, 박상협 2분04초974이 근접하게 순위를 유지했다. 또한, 김종혁도 2분05초058의 기록으로 앞선 드라이버들을 쫓아갔지만 기록을 뒤집지는 못했다.
이어진 B조 경기는 22명이 참가해 승급을 위한 경쟁을 펼쳤다. 초반 레이스는 정병민이 유일하게 2분04초609의 기록으로 선두를 지켜나갔고, 그 뒤를 최기훈, 최근혁, 정태근, 이근욱, 전진영 등이 2분05초대로 경쟁을 펼쳤다. 이후 홍종현과 정태근도 2분05초대의 기록으로 선두권에 진입하면서 마지막 레이스를 펼쳤다.


B조는 정병민이 초반에 세운 기록을 유지하면서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고, 최기훈 2분05초025, 최장규 2분05초241, 최근혁 2분05초313, 이근욱 2분05초629, 정태근 2분05초630, 정진영 2분06초944의 기록으로 순위를 유지했다. A조에 비해 2분04초대의 기록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2분05초대의 기록에 몰리면서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의 뜨거운 경쟁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번 연습경기로 펼쳐진 아반떼컵 타임 트라이얼 기록에 따라 슈퍼레이스와 함께 진행되는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마스터즈 클래스에 참가하게 된다.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마스터즈 클래스는 오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치르게 되며,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클래스는 5월 27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로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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