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 스케일과 데칼 디자인까지 싹 바뀐, 올 뉴 크루즈(All New Cruze)를 기반으로 제작된 새 레이스카로 2017시즌 도전장을 내민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안재모 선수가 용인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쉐보레레이싱 이재우 감독은 “2016 시즌, 숨 고르기를 너무 오랫동안 심하게 했던 것 같다. 사실 시즌 초반 숨 고르기가 작전 중 하나였는데, 오랫동안 이어져 문제였던 것 같다. 올 시즌 우리 팀이 전혀 다른 차를 타고 출발하기에 더 멋진, 전혀 상반된 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올 시즌 각오는 당연히 종합우승을 목표로 달리는 것이다. 모두 쟁쟁한 팀과 선수라 좋은 경쟁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달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안재모 선수는 “2016 시즌 숨 고르기에 실패해 개인적으로 무척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은 머쉰을 비롯 많은 것들이 바뀌었기에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올 시즌은 70년대 생과 80년대 생의 대결이 예상된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실력파 드라이버들과의 대결 특히 젊은 선수들과의 대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스타트 순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뜨겁고 짜릿한 레이스가 펼쳐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첫 레이스를 펼치게 될 쉐보레 레이싱팀의 새 레이스카는 시판 중인 올 뉴 크루즈의 차체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공기역학을 개선하고 보다 공격적인 이미지를 선사하는 와이드 바디킷과 강력한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거대한 카본 파이버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크루즈 레이스카의 심장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에서 매 시즌 견고한 성능을 선보였던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튜닝 제작해 뽑아낸 최고 출력 36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조합해 완성됐다. 이 외에도 고성능 트랙 주행을 위해 세계적인 명성의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시스템을 채택하고 구성 부품 전체의 완성도를 높여 혹독한 레이스 환경에 대비했다.


한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8번의 짜릿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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