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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에어로모빌사와 네덜란드 팔브이(PalV)사가 공동 개발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현실화된다. 에어로모빌로 이름이 붙여진 비행 자동차는 차체 길이 6m에 최대 2명이 탑승할 수 있고 하늘에서 최대 시속 750km로 날 수 있다.
에어로모빌은 지상에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비행은 전기모터로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구동한다. 엔진은 2.0ℓ 수평대향 4기통 휘발유 터보로 최대 300마력의 출력을 낸다.
연료 탱크의 용량은 90ℓ며 지상에서는 최대 7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대 비행 거리는 750km, 일반적인 순항 속도는 259km/h다.
이륙에 필요한 활주로 거리는 397m로 고도 30m에 이르기까지 595m가 필요해 도심 이용은 불가능하다. 최대 이륙 중량은 960kg, 탑재 허용 중량은 240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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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모나코에서 개막한 슈퍼카 전시회 ‘톱 마크 모나코’에 비행 자동차 에어로모빌과 팔 브이(PalV) 리버티를 출품한 두 회사는 이날부터 사전 계약을 받아 오는 2020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팔 브이(PalV) 리버티는 에어로모빌보다 작은 4m의 길에서 3개의 바퀴와 여기에 날개가 장착돼 있다. 최대 2명이 탈 수 있고 하늘에서는 시속 500km로 날 수 있다. 팔 브이(PalV) 리버티의 상용화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비행 자동차는 도로를 달리다가 필요한 때 날개를 펴 하늘을 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운전면허와 비행기 조종 면허가 모두 필요하고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도로와 항공 관련법도 마련돼야 한다.
한편 내년 출시되는 팔 브이(PalV) 리버티는 기본 사양 트림인 스포츠가 29만9000유로(약 3억6000만 원), 최고 사양인 파이오니어가 49만9000유로(6억6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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