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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역사상 가장 빠른 전륜구동 모델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시빅 타입 R이다.
혼다에 따르면 시빅 타입 R은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독일)의 12.9마일(20.76km) 서킷에서 전륜구동으로는 가장 빠른 7분43초80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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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은 이전 세대 타입 R 기록보다 7초 이상 빠른 것이며 전륜구동 모델이 갖고 있었던 기존 기록을 3초 이상 앞당긴 것이다.
타입 R에는 306마력의 최고 출력과 40.8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2.0 VTEC 터보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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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타입 R이 고성능을 강조한 엔진과 기어비를 낮춘 6단 수동변속기 그리고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외관으로 완변한 균형의 고속 안정성을 확보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전 세대보다 가벼워진 중량과 38% 이상 향상된 비틀림 강성, 멀티 링크 서스펜션, 전륜 4피스톤 브램보 브레이크로 뉘르부르크링의 가혹한 헤어핀을 완벽한 제동과 코너링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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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150km/h에 달하는 코너링 진입속도에도 타입 R은 완벽한 균형을 유지했다”며 “더 길어진 휠 베이스와 트랙용 타이어가 효과적인 헤어핀 공략을 가능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시빅 타입 R은 10세대 시빅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모델로 프론트 스플리터와 대형 리어 스포일러와 에어가드, 보닛 에어덕트, 오버팬더 등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외관을 갖고 있다.
타입 R은 영국 스윈던에 있는 혼다 공장에서 생산돼 오는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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