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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트되는 하이브리드, 렉서스 LC500만의 비법은?

2017.05.10. 11: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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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하이브리드의 대가, 렉서스(토요타)가 드리프트의 영역까지 도전에 나섰다.

하이브리드는 통상 연비가 좋은차, 친환경차 이미지로 고성능과는 거리가 먼 모델로 인식돼 왔다. 

실제적으로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준중형급 해치백 혹은 세단으로, 높은 연비와 얌전한 주행성능을 갖춘 모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가 조합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두 구동계가 상호보완하며 연료효율을 극대화한다. 

가장 성공적인 하이브리드인 토요타 프리우스를 필두로 다양한 차종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현대 아이오닉과 기아 니로를 통해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이 출시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모든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높은 연비 때문에 고성능과 무관한 것은 아니다. 렉서스의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GS450h를 비롯해, 하이퍼카 페라리 라페라리, 맥라렌 P1, 포르쉐 918 스파이더와 같은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모델도 존재한다.

위에 언급된 로드카를 뿐만 아니라, 스피드 레이싱의 정점에 있는 포뮬러 원(F1)에서도 현재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탑재된 머신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반면, 미국의 포뮬러 드리프트, 일본의 D1과 같은 세계적인 드리프트 대회에서 아직까지 하이브리드 차가 출전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고성능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은 단연 전기모터다. 전기모터의 경우 별도의 변속기가 필요가 없으며, 부피도 내연기관 엔진에 비해 월등히 작아 구동이 필요한 곳에 직접적으로 장착할 수 있는 등 그동안 가솔린 혹은 디젤 파워트레인이 갖았던 제약이 상당부분 해소된다.

또한, 순간적으로 1만 RPM이 넘는 속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만 바춰준다면 얼마든지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반면, 이런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탑재했음에도 드리프트에 적합한 차종은 출시되지 않고 있다. 출시되지 않았다기 보단 완성차 업체들이 도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드리프트 주행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는 모터와 배터리 등 전기 부품을 보호하기 위해 센서와 전자제어로 파워를 제한해왔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의 전기 시스템은 센서가 배터리 전력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며 전기모터 파워를 조절하는데, 갑작스런 드리프트로 타이어가 미끄러져 버리면 전력이 낭비되고 있다고 인식, 센서가 개입해 동력 전달을 지연시킨다는 것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LC500h를 개발할 때 '드리프트가 되는 하이브리드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렉서스 LC500h에는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 가솔린 엔진에서 발생되는 파워는 무단 변속기(CVT)를 통해 동력을 전달한다.

개발자는 V8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 LC500 가솔린 모델과 마찬가지로 LC500h에 무단 변속기가 적용됐음에도 10단으로 변속 제어가 가능하게 했다.

수동 모드의 기어비와 엔진 브레이크 작동시 들려야할 엔진음 연출 등 세세한 과제까지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당시 LC500h는 어느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D드라이브에서 엔진 회전수가 상승해도 변속감과 속도감 등 감흥이 전혀 없었으며, 임의로 만들어진 10단 변속 지점을 갖는 CVT는 V6 가솔린 엔진의 파워가 부족하면 스스로 기어를 변경했다.

때문에 인공지능 시프트(변속) 제어 시스템을 도입, 훗카이도에서 와인딩 서킷을 공략하며 높은 완성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전력 상황을 감지하는 센서도 셋팅 값을 조정, 뒷바퀴를 미끄러트리며 가속패달을 깊게 밟는 상황에도 기존처럼 무언가 잘못된 상황이 아닌, 드리프트 주행 중인 것으로 인식하게 변경됐다.

렉서스 LC500h는 3.5리터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합산출력 35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5.0초만에 주파한다.

패들쉬프트를 조작하며 뒷바퀴를 미끄러트리는 하이브리드, LC500h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럭셔리 쿠페 LC 시리즈는 멋진 퍼포먼스 주행 뿐만 아니라, 컨셉트카와 같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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