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제 25대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탑승한 의전차량이 관심을 모은다.
14일(현지 시각) 개최된 프랑스 대통령 취임식에 등장한 마크롱 대통령의 의전 차량은 PSA 그룹이 특수 제작한 럭셔리 SUV 프레지덴셜 DS7 크로스백(Presidential’ DS7 CROSSBACK)인 것으로 전해졌다.
DS7 크로스백은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가 제작한 차량으로, 지난 3월 정식 공개된 바 있으나, 주행 장면은 이번 대통령 취임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DS가 프랑스 대통령을 위해 특수 제작한 프레지덴셜 DS7 크로스백은 작년 8월부터 특수 제작에 들어갔다. 프랑스군 사열 및 카 퍼레이드를 염두해 루프의 개방 너비를 넓혔으며, 국기 거치대와 국가를 상징하는 서명 배지를 장착해 외형을 차별화했다. 이 밖에도 테러공격에 대비한 방탄 성능 등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DS7 크로스백의 외형은 LED 헤드램프를 채택해 보수적이면서도 하이테크한 감각을 구현했다. 여기에 DS 모델의 디자인 포인트인 세로 배치형 LED 주간 주행등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하는 모습이다.
두툼하게 부푼 휠 아치는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하며, 풀 LED 타입으로 디자인된 테일램프는 미래 지향적인 감각이라는 평가다.

DS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티에리 메트로조(Thierry Metroz) 디렉터는 “DS7 크로스백의 디자인은 힘과 세련미의 완벽한 연금술을 통해 이상적인 비례를 지녔다”며 “모든 디자인 단계에서 세련된 감각을 최우선에 두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유니크한 디자인이 더해진 인테리어는 고급 나파가죽 소재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높였으며,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포함한 12인치 듀얼 스크린을 통해 연결성도 강화했다.
이 밖에도 PSA그룹의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DS 커넥티드 파일럿(DS CONNECTED PILOT)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방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노면 상태를 감지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을 장착해 승차감을 끌어올렸다는 게 DS 측의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하는 블루 HDi 디젤엔진과 225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두 종류의 파워트레인을 지원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이브 본퐁(Yves bonnefont) DS 총괄 사장은 “DS7 크로스백은 고급 소재와 장인정신 및 기술이 결합된 프랑스 감성의 집약체”라며 “DS7 크로스백은 혁신적인 첨단사양들로 글로벌 SUV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용한 프레지덴셜 DS7 크로스백은 오는 16일부터 파리 시내에 위치한 DS 월드 전시장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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