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의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이 출시 첫 달 대형 SUV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은 지난달 총 2703대가 판매됐다. 경쟁 모델로 지목된 기아자동차 모하비는 지난달 178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의 인기몰이와 함께, 티볼리 브랜드 역시 4700대 이상 판매되면서 내수판매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1만대를 넘어섰다”며 “이는 전월 대비 22.7%,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4%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G4 렉스턴은 지난 4월 25일 출시된 대형 SUV 모델로, 사전 계약 개시 일주일 만에 3500대 이상의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쌍용차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고 판매를 강화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기아차 모하비는 지난달 총 1783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올해 들어 기록한 가장 높은 실적이다. 기아차가 지난달 모하비 800대를 4% 할인하는 등 프로모션을 강화함에 따라 판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아차 모하비의 판매 흐름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G4 렉스턴과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모하비는 지난 5월까지 누적 7235대가 판매됐으며, 월 평균 1440여대 수준의 꾸준한 판매량을 내고 있다.

한편, 현대차 맥스크루즈는 지난달 570대가 판매돼 지난 4월 639대 대비 10.8%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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