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대 젊은 자동차 오너들 사이에서 유리막 코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일반적으로 거품세차나 유리막 코팅 등 프리미엄 세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차를 몰고 튜닝샵을 방문해야만 했던 것.
그러나 맞춤서비스는 이와는 정반대로 고객이 있는 곳으로 방문해 세차나 코팅 작업을 돕는 형태여서 고객 입장에서는 시간적, 경제적 이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최근 수원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지역에서 고객을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K-WASH(대표 김영선)는 “거품세차나 유리막 코팅은 차량의 미세한 오염물질까지 걸러낼 수 있어 광택 효과가 뛰어나다”며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했다.
유리막 코팅 과정은 먼저 거품세차 후 시공한다. 거품세차는 물세차와는 달리 화학제 약품을 통해 차량의 겉표면을 눈으로 쉽게 볼이지 않는 미세한 오염물질을 걸러 낼 수 있다.

고압세차기를 통해 차량 보디 전체에 물을 골고루 뿌린 뒤 철분 제거제 약품을 스프레이 방식으로 후드에서부터 윈드스크린, 라디에이터 그릴과 루프, 보디, 트렁크, 리어글래스, 휠 등에 뿌리는 작업을 진행한다.
대략 5분 정도 지나면 차량 겉표면에는 겨울철에 함박눈이 내린 것처럼 하얀 거품이 인다. 이런 거품 현상을 스노우 폼(Snow Form)이라고도 부른다. 공기중에 있던 철분제 등 오염물질이 달라붙은 건 고압세척기를 통해 물세차로 깨끗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을 밟는다.
유리막 코팅은 차량의 오염 물질이 달라붙는 걸 방지하는 동시에 햇볕으로부터 도장이 산화돼 차량 표면의 색상이 변색되는 것을 방지한다. 내구성에서도 장점을 지닌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유리막코팅은 보디만 진행하는 경우가 있고, 차체 하단에 언더코팅하는 방법, 방음이나 제진 등에 따라 구분된다. 코팅하는 방식은 같지만, 용도는 다르다. 보디에 진행하는 코팅은 오염물질이 쉽게 달라붙지 않고,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언더코팅의 경우에는 오염물이 쉽게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나 차량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것 이외에도 차체 하단으로부터 방음 역할도 동시에 지닌다.

작업은 거품세차가 끝난 뒤, 코팅제를 차량 표면 곳곳에 뿌린다. 차량 표면에 뿌려진 제품을 클렌징 기기를 통해 부드럽고 매끈하게 닦는다. 이 작업은 후드와 측면, 루프, 리어 등 전면에서 후면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체 보디를 섬세하게 완료한다. 주의와 집중이 요구된다.
김 대표는 “프리미엄 세차를 통해 광택 효과를 높이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입장에서는 시간적, 경제적, 편의성 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지금까지 수익금의 10%는 저소득층에 지원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나 장애인분들을 위한 홈케어 봉사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기사 ]
▶ 쉐보레 스파크 vs. 기아차 모닝..자존심 건 경차 경쟁 ‘후끈’
▶ 車 만드는 포드가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 닛산 로그, 8월 유럽시장 출시 계획..달라진 점은?
▶ 애스턴 마틴, 발키리 기반 슈퍼카 데뷔 계획..페라리 488과 경쟁
▶ 국산차 업계, 3위 놓고 지각변동..쌍용차 ‘새판짜기’ 돌입
▶ 캡티바 558만원·QM3 453만원 할인..국산차 할인 마케팅 강화
▶ 獨 정부, 뮐러 폭스바겐그룹 CEO 소환..아우디 배출가스 조작 혐의